부산 부산진구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산진구청 또한 잠정 폐쇄됐다. ‘장구교실발 지역전파’로 구 전체가 홍역을 앓으며 주민센터마저 문을 닫은 게 이틀 전인데, 이제는 구청마저 코로나19 여파에 휘말렸다.
27일 부산진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부산진구청의 코로나19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부산진구청 1층에서 근무하는 A 직원은 지난 16~20일 부산의 한 체육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에 따라 A 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한 방역당국은 ‘재검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 이후 방역당국은 구청을 폐쇄한 뒤 A 직원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동료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
이날 재검을 받은 A 직원은 오후 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이 여파로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7시30분까지로 예정된 구청 임시 폐쇄 기간을 좀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지난 25일 개금2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센터가 문을 닫는 등 행정 업무에 차질을 겪은 바 있다.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