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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된 6월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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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고3 학생과 졸업생 간의 성적 차가 이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영역에서 139점, 수학 가형 143점, 수학 나형 140점이다. 지난해 실시된 수능에 비해 국어영역은 1점, 수학 나형은 9점씩 각각 하락했으나 수학 가형은 9점 상승했다. 이는 수학 가형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 수능 131점보다 1점 오른 132점이다. 1등급을 맞은 학생 비율은 4.41%로 지난해 수능 보다 0.41%포인트 줄어들었으나, 만점자(표준점수 최고점) 비율은 0.3%로 작년 수능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이어 ▲2등급 표준점수는 126점(6.89%) ▲3등급 표준점수 117점(12.76%) ▲4등급 표준점수 107점(16.34%) ▲5등급 표준점수 95점(20.72%) ▲6등급 표준점수 83점(15.97%) ▲7등급 표준점수 72점(12.12%) ▲8등급 표준점수 68점(6.93%) ▲9등급 표준점수 68점 미만(3.86%) 순이다.
수학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 수능보다 4점 상승한 132점이다. 1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지난해 수능보다 0.62%포인트 낮은 5.01%다. 만점자 비율 역시 0.4%포인트 줄어든 0.2%다.
▲2등급 표준점수는 125점(7.59%)이며 ▲3등급 표준점수 118점(10.86%) ▲4등급 표준점수 108점(17.58%) ▲5등급 표준점수 95점(19.94%) ▲6등급 표준점수 83점(16.78%) ▲7등급 표준점수 72점(11.86%) ▲8등급 표준점수 65점 (7.48%) ▲9등급 표준점수 65점 미만(2.91%)으로 나타났다.
수학 나형 1등급 커트라인은 작년 수능과 같은 135점이나, 1등급 학생 비율은 작년보다 0.48%포인트 줄어든 4.54%로 집계됐다. 만점자 비율은 1%포인트 상승한 1.2%다.
▲2등급 표준점수는 129점(7.30%) ▲3등급 표준점수 119(11.33%) ▲4등급 표준점수 104점(17.49%) ▲5등급 표준점수 88점(20.47%) ▲6등급 표준점수 81점(18.73%) ▲7등급 표준점수 77점(13.41%) ▲8등급 표준점수 75점(3.30%) ▲9등급 표준점수 75점 미만(3.42%)이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학생이 작년보다 1.3%포인트 상승한 8.73%(3만 4472명)로 나타났다.
▲2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의 12.12% ▲3등급 16.65% ▲4등급 16.03% ▲5등급 12.53% ▲6등급 10.59% ▲7등급 9.15% ▲8등급 9.11% ▲9등급 5.08% 순이다.
한국사 영역에서는 원점수 4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이 지난해 수능보다 2배가량 뛴 42.66%(16만 8732명)로 집계됐다.
사회탐구 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가 모든 과목에서 지난해 수능보다 1∼7점 상승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경제(72점)가 가장 높았고, 윤리와 사상(67점)이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영역도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가 작년 수능보다 모두 1∼8점 높았다. 화학Ⅱ의 표준점수 최고점(85점)이 가장 높았고, 물리학Ⅰ(68점)이 가장 낮게 나왔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아랍어Ⅰ(96점)이 가장 높고, 프랑스어Ⅰ과 스페인어Ⅰ의 표준점수 최고점(65점)이 제일 낮았다.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9만 5486명이다. 이들 중 재학생은 85.9%(33만 9658명), 졸업생은 14.1%(5만 5828명)다.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등교 수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고3 학생과 졸업생 간의 성적 차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졸업생·재학생 간 성적 차이가 존재한다”며 “작년과 올해 6월 모의평가 성적 차이를 비교해본 결과 졸업생·재학생의 성적이 작년 수준 내에서 차이가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수능에서도 차이가 예년보다 크게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작년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올해 수험생의 특이사항을 판단해 수능에서 적정 난이도로 출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폐쇄, 자가 격리 등의 이유로 자가 격리 등의 이유로 인터넷 기반 시험이나 온라인 답안 제출 시스템으로 응시한 수험생은 500여 명이다. 평가원은 이들에게 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으로 산출한 점수를 별도로 제공했으나, 채점 결과에 반영하지는 않았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