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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투자형 보험에 대한 이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11-15 11: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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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형 보험에 대한 이해

   
하이투자증권 구포지점 차호중 부장
최근 저금리가 지속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계약자의 선택으로 투자실적에 따라 적립금과 보험금이 달라지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낯설었던 변액연금보험이 이제는 중요한 노후 대비 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연금보험과는 달리 보험료의 대부분이 펀드에 투자되기 때문에 펀드와 관련되는 용어들이 많은 것 또한 특징이다.

펀드에 들어가는 향목을 특별계정이라 부른다. 펀드운용을 위해 특별히 만든 계정이어서 특별계정이라고 하는 것이다. 결국 사망보험금을 타지 않는 한 변액연금보험에 쌓여서 실제로 내가 쓸 수 있는 돈이 특별계정에 쌓이게 되는데 이를 ‘적립금’이라고 보면 된다.

적립금과 차이가 있는 항목이 있는데 특별계정 투입보험료다. 특별계정 투입보험료는 내가 매월 내는 보험료 중에 펀드에 투입되는 돈이다. 다시 말해 특별계정 투입보험료는 원금이고 적립금은 현재 평가금액이다.

적립금 펀드도 내가 낸 원금이 펀드 운용 결과에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하기 때문에 평가액이 매일 바뀌는 것과 동일하게 내 적립금이 매일 바뀐다. 내가 낸 돈의 총합인 납입보험료 누계와 적립금만 비교해 보면 내가 낸 돈이 펀드에 들어가서 얼마나 잘 운용되는지를 알 수 있다.

적립금과 해약환급금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차이는 사업비 때문이다. 만약 신계약비 유지비 수금비 등 각종 사업비가 없다면 낸 돈 대비 적립금 비율만큼 찾을 수 있지만 사업비 상각이 7~10년에 걸쳐 비용처리되기 때문에 이 비용을 제하고 주는 개념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업비는 줄어들기 때문에 찾을 수 있는 금액은 늘어나게 된다.

   
변액보험은 저축성과 보장성 두 가지가 있다. 변액연금보험과 변액유니버설보험이 저축성 변액보험에 해당한다면 변액종신보험은 보장성 변액보험이다.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변액연금보험의 경우 공시이율형 연금을 선호하는 고객보다는 좀 더 공격적이고, 변액유니버설 적립형을 선호하는 고객보다는 좀 더 보수적인 투자성향의 고객에게 적합한 연금보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변액보험은 유럽에서는 1950년대부터 판매되어 왔지만 미국에서는 1970년대 중반에 도입됐고 일본에서는 1980년대 말에 도입됐다. 사망보험금은 보장되지만 적립금은 보증되지 않으며 특별계정에서 운용된다.

변액보험의 구조적 특징은 전통형 생명보험의 보장기능과 저축기능 그리고 뮤추얼펀드의 투자형태인 잠재적 성장을 결합한 설계라 볼 수 있다. 보험료는 정액이지만 사망보험금과 적립금은 계약의 투자성과에 따라 변동된다. 보험금의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한 보장과 투자의 결합형태이며, 어느 시점에든 사망보험금이 최초 가입금액보다 낮아지지 않도록 보증한다.

   
사망보험금과 적립금이 계약자가 선택한 특별계정 자산(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증감하며 사망보험금은 기본보험금액(계약체결 시 정한 보험가입금액)에 변동보험금액을 합산한 금액인데 (사망보험금=기본보험금액+변동보험금액) 변동보험금액은 보험기간 중 계약자적립금과 기본보험계약에서 정한 예정책임준비금과의 차이에 의해 증감되는 보험금액이다. 매월 해당계약일에 계산되어 다음 계산일까지 1개월간 확정, 적용되는데 매월 누적되는 것이 아니라 매월 새롭게 계산된다.

투자실적이 나쁠 경우에도 최저사망보험금으로 기본보험금액을 지급한다. 이를 보증하기 위해 최저사망보험금 보증비용을 매일 특별계정에서 차감한다. 해지환급금의 경우 투자수익률에 따라 매일 변동되며 최저보장이율이 없어 투자실적이 나쁠 경우 원금손실의 발생 가능성도 있다.

계약자 적립금은 특별계정의 운용실적에 따라 개별 계약자별로 배분된 금액으로 특별계정의 평가 등에 의해 매일 변동하는데 이전 계약자적립금과 납입보험료에서 부가보험료를 차감한 특별계정 투입보험료에서 매월 계약해당일에 월 공제액(당월분의 위험보험료와 납입 후 유지비 등)을 차감한 금액에 대해 매일 특별계정의 운용실적을 반영하여 계산한다.

변액보험의 장점은 계약자가 보험료와 적립금의 투자에 대한 선택권을 보유하고 투자환경에 맞춰 투자선택권을 가진다는 것이다. 즉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펀드 선택에 따른 적립금 이동 시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보험회사가 파산할 경우 특별계정에 별도로 적립되기에 보험금액의 적립금이 일반계정에 있는 상품의 적립금에 비해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사망보험금의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과 자금 니즈가 있을 경우 보험계약 대출이 가능한 부분도 있다

반면 단점으로는 계약자는 모든 투자위험을 스스로 감수해야 되고, 적립금에 대한 최저보증이 없으며, 사망보험금이 투자실적에 따라 변동되는 단점이 있다. 다만 사망보험금에 대해서는 최저보증이 있으므로 보험가입금액에 해당하는 사망보험금은 지급받을 수 있다.

변액보험은 적립금에 대한 최저보증이 이루어지지 않고 유니버설기능과 같은 유연성이 떨어지므로 일반적으로 전통형 종신보험이나 변액 유니버설보험보다 보험료가 낮은 혜택이 있다. 즉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보험료로 사망보험금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를 하며 조기사망이나 상속에 대한 대비로 활용하기 적합한 상품 구조라 볼 수 있다.

변액유니버설보험은 유니버설생명보험의 유연성에 변액보험의 투자측면의 결합을 이룬 상품이다. 즉 보험가입금액과 보험료 납입의 유연성, 중도인출 등 유니버설보험의 특징과 투자실적에 따라 보험금과 적립금의 변동이 가능한 변액보험의 특징을 함께 지니고 있다.

   
계약 당시에 정해지는 의무납입기간이 지나면 보험료 납입이 자유롭고 적립금이 사망과 사업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할 경우 보험료 납입 중단이 가능하다. 인플레이션이나 보장 니즈의 변경에 따라 사망보험금액의 변경도 가능하다. 적립금이 충분할 경우 중도인출을 통해 이자 부담 없이 자금의 활용 또한 가능하다. 유니버설 보험과 같이 사망보장에 있어 평준형이나 증가형 중 하나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변액보험과 같이 계약자 책임 하에 다양한 펀드 선택이 가능하다.

변액보험의 사망보장 기능을 중심으로 한 변액기능과 유니버설기능이 있어 조기사망이나 상속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투자실적이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변액보험과 변액유니버설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의 100%가 펀드에 투자되어 운영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보험료 납입이 중지돼도 위험보험료와 사업비가 기 납입한 보험료재원(계약자 적립금)에서 계속 인출되므로 납입중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어 인출재원이 부족할 경우에는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또한 납입보험료에는 위험보험료와 부가보험료 등이 포함돼 있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계약자가 수령할 해지환급금이 본인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기투자 목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본인의 조기사망니즈와 투자니즈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언급한 투자실적형 보험은 과거 투자실적이 미래 투자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펀드별 수익률을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의 보험상품 비교공시 사이트에서 확인하며 시장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수고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펀드선택이나 펀드변경 등의 기능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는 것이 투자 포인트인 것이다. 하이투자증권 구포지점 차호중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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