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물로 보는 부산야구 <10> 유백만(상)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01-06-19 22:22:0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유백만(59)은 60년대말 한국야구를 호령하던 명투수였다.

울산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 6학년때 부산으로 이사왔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축구를 했지만 부산남중에 진학해서야 야구에 입문한다.

당시 야구에는 워낙 문외한이어서 초등학교 6학년 체육시간에 칠판에 그려놓은 야구글러브를 그냥 ‘장갑’이라고 대답할 정도였다고 한다.

유백만이 이끈 부산상고는 전국 최정상 팀이었으나 전국무대 결승에서는 당시 백인천 이재환 오춘삼 등 호화멤버가 포진하고 있던 경동고에 번번이 정상문턱에서 좌절했다.

유백만의 기량이 만개한 것은 고교 졸업후 부터. 실업시절 유백만은 한국야구사에 유일무이한 대기록을 쌓는다. 실업야구 최다(4차례) 노히트 노런.

1963년 11월21일 대통령배 실업추계 연맹전에서 서울 철도청을 상대로 사사구 2개만 내주며 처음으로 대기록을 세운 유백만은 1969년 한전, 1970년 농협, 1971년 철도청 등을 상대로 차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고교시절 내야수였던 유백만이 실업팀에서 투수로 전향한 배경도 재미있다.

유백만은 고교졸업후 첫 직장을 부산 서구 토성동에 위치한 남전(현 한전)에 다녔는데 1961년 어느날 전국대회를 하루 앞두고 팀의 유일한 투수인 윤모 선수가 서울 농협으로 도망가는(?) 바람에 할수 없이 어깨가 강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투수가 됐다.

아무튼 유백만은 당시 엄청나게 빠른 볼을 던졌다.

유백만은 “당시 스피드건이 없어서 유감이지만 적어도 최고구속이 147~148㎞는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백만은 이후 태극마크를 달고 1971년 서울 아시아야구선수권 제패 등 큰 족적을 남긴뒤 1973년 유니폼을 벗고 그의 스승 장태영의 뒤를 이어 상업은행 2대 감독에 오른다. / 신수건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6. 6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9. 9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0. 10“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3. 3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6. 6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7. 7[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8. 8[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9. 9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10. 10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3. 3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4. 4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4. 4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5. 5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6. 6“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7. 7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10. 10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 1“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