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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겨울 앞둔 전어, 극강의 고소함 '절정'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3-11-29 17: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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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창석유 옆 석축 방파제에서 전어낚시에 한창인 꾼들.
●민물

날씨가 아주 춥지는 않았고 바람이 안정된 날이 많아서였는지 붕어의 입질이 잦았다. 석교천에서는 23~29㎝급으로 10여 마리씩 잡았던 꾼이 더러 있었다. 광려천 조황이 최근 들쑥날쑥했지만, 지난주 22~28㎝급 3~7마리씩은 잡혔다. 함안천에서는 20~28㎝급 2~8마리씩 건졌다. 사천 두량지에서도 23~29㎝급 3~7마리씩 올라왔다. 창녕 지동지에서는 20~30㎝급 3~5마리씩 건졌다. 중앙수로에서는 25~35㎝급 1~3마리씩 낚았다.

●바다

한 주 내내 북서풍 영향으로 추웠다. 바다기상 상황도 수시로 변해서 출조에 애를 먹었다. 경북 경주 감포와 읍천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미터급에 육박하는 삼치와 방어 10~20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기름기가 ‘좌르르’ 오른 대전갱이도 20~30마리씩 잡았다. 구룡포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주꾸미가 10~20마리씩 잡히기 시작해 많은 꾼의 관심을 끌었다. 포항권 감성돔 선상낚시에서는 서서히 씨알 좋은 감성돔이 잡히기 시작했다. 30~50㎝급 2~8마리씩 올라왔다.

울산 장생포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전어가 10~20마리씩 잡혔다. 특히 겨울을 앞둔 시기의 전어는 고소함이 절정에 올라 많은 꾼이 전어낚시에 나섰다. 간절곶 선상 지깅낚시에서는 40~70㎝급 방어를 척당 50여 마리씩 잡았다. 간절곶과 주전권에서는 이따금 60~70㎝급 참돔이 올라와 진한 손맛을 봤다.

부산권 갈치낚시가 주춤거렸다. 씨알과 마릿수 면에서 턱없이 부족했다. 부산권 갈치배 중 먼바다로 방향을 돌려 나섰던 배들은 그나마 씨알과 마릿수 면에서 만족할 만한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다대포 앞 낫개권 갯바위에서는 30㎝ 전후의 감성돔이 1~3마리씩 올라왔다. 동삼중리 꽃가리 일대, 목장원 밑에서도 30㎝ 전후의 감성돔이 1~3마리씩 올라왔다.

태종대권 생도에서는 미터급에 육박하는 방어와 부시리가 수시로 올라왔다. 이층바위, 물개바위 등에서는 30~40㎝급 감성돔이 1~4마리씩 올라왔다. 영도 하리항 앞 해상좌대에서는 30㎝ 전후 감성돔이 꾸준히 잡혔다. 가끔 40㎝ 전후의 감성돔도 올라왔다. 미창석유 앞, 개영부도 부근에서는 살찐 전어, 전갱이, 감성돔이 꾸준히 올라왔다.

경남 창원과 마산 일대에서는 25~30㎝ 청어가 마릿수로 잡혔다. 욕지도 전통적인 감성돔 포인트들에서는 40~46㎝급 2~5마리씩 쿨러를 채웠다. 잔씨알 돌돔도 5~30마리씩 낚았다. 거칠리도를 찾았던 꾼들도 40㎝ 전후의 감성돔 2~3마리씩 잡았다. 통영권 갈치낚시는 홍도 주변 해역에서 많이 이뤄졌다. 주 초반에는 씨알과 마릿수 재미가 쏠쏠했으나, 주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달이 밝아지자 빈 바구니로 철수를 하는 배가 많았다.

전남 신안 해상좌대에서는 25~45㎝급 감성돔 2~3마리씩 잡았다. 부안 왕등도와 위도 갯바위 낚시에서는 50㎝급 감성돔이 수시로 올라왔다. 태안 마검포 선상낚시에서는 30~40㎝급 우럭을 15~40마리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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