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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박춘식의 출조 길라잡이] 다대포 나무섬

철따라 다양한 대상어 꾸준한 조과

조류 소통 원활한 부산권 최고 포인트

들·날물 상관없이 입질… 겨울철 인기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06-02-16 16:48:59
  •  |  본지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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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토박이들의 겨울 비밀 포인트

동해와 남해의 특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부산. 도심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도 감성돔 낚시터가 지천에 널려 있다. 그 중 다대포권은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낚시터부터 원도권 못지 않은 먼거리 섬까지 두루 갖춘 천혜의 포인트다. 겨울낚시터 중 감성돔 낚시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나무섬의 여러 포인트 중 알짜배기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사각바위와 절밑 포인트를 소개한다.

다대포권의 여러 섬들은 연중 감성돔 낚시가 이뤄지지만 특히 겨울시즌에는 그 진가를 여지없이 발휘한다. 한 겨울 부산의 타 지역에서 이렇다할 조황을 기대하기 어려워도 이곳 다대포권의 여러 섬들은 꾸준하게 감성돔을 배출한다. 그 중 알토란같은 낚시터가 바로 나무섬이다.




#나무섬-사각바위

갯바위 주변 수심이 깊고 조류 소통이 원활한 나무섬은 뭐니뭐니해도 부산권 최고의 감성돔 낚시터. 특히 겨울이면 수시로 50㎝급의 감성돔이 잘 잡힌다. 나무섬 본섬보다는 부속섬 중 조류 소통이 원활한 사각바위가 겨울 낚시터 중 눈여겨 봐야 할 곳이다.

사각바위는 본섬 동쪽에 위치한 규모가 제법 큰 부속여이다. 감성돔은 물론이고 참돔과 벵에돔 등 철따라 잡히는 어종이 다양한 일급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감성돔 낚시는 주로 북쪽 물곬과 남서쪽 곳부리에서 행해진다.

▲포인트1=낚시자리와 맞은편 큰섬 사이 전역에 크고 작은 수중여가 잘 발달돼 있다. 그림에서 조경지대라고 표시돼 있는 지점의 바닥을 공략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갯바위 주변의 수심은 10m 전후가 되지만 조경지대 수심은 11~12m정도 된다. 사리 물때를 지나 조류가 점점 느려질수록 조황이 좋아지며, 날물보다는 들물에 입질이 잦다는 특징이 있어 물때와 시간을 잘 맞추는 것이 좋다.

▲포인트2=낚시자리의 왼쪽에 수중턱이 있고 정면으로 15m 정도에 수중여가 있는데, 그곳을 집중 공략 한다. 수중턱과 수중여 주변 모두 8~12m정도의 수심을 보이고 있으니 바닷물의 흐름을 봐가며 이 수심층을 공략한다. 비교적 바닥지형의 기복이 심해 밑걸림이 잦다. 다시말해 그만큼 물고기들이 서식하기에 좋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9~14물 사이에 조황이 좋으며 날물보다는 들물에, 9~14물 사이에 조황이 좋다. 조류가 빠르고 바닥층에서 입질이 오기 때문에 1호 이상의 고부력찌를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나무섬-절밑

겨울시즌 나무섬에서 가장 꾸준한 조황을 보이는 곳이다. 다대포의 선장들 사이에선 '나무섬 1번자리'라고 불린다. 갯바위 가까운 곳부터 멀리 떨어진 곳까지 수중여가 잘 발달돼 있고 조류소통이 좋다. 들·날물 상관없이 입질이 오는 자리지만 바닥의 기복이 심해 입질을 받은 후 낚아내기가 더 어려운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류가 다대포쪽으로 흐르는 들물에는 낚시자리 정면 30m 안쪽을 노리는 것이 좋다. 입질지점 주변 수심은 11~15m 사이다. 하지만 조류가 빠른데다 입질이 바닥층에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낚싯대에서 조절하는 찌밑 수심은 실제 수심보다 2~3m 정도 깊게해야 입질 확률을 높일 수가 있다. 1~1.5호 정도의 반유동채비가 잘 먹힌다.

사리물때를 전후해선 2호 이상 되는 고부력찌가 효과적일 수도 있다. B봉돌을 목줄 중간에서 약간 위쪽으로 물려두면 밑걸림이 적게 생기면서도 바닥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가 있다. 날물 땐 채비를 왼쪽으로 멀리까지 흘릴 필요가 있다. 이곳에 내리는 낚시꾼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갯바위 주변을 공략한다. 그러나 날물이 되면 과감하게 50~60m 정도까지 채비를 흘려 바닥층을 공략하면 굵은 씨알의 감성돔을 만날 확률이 높다. 특히 영등철이 가까워지는 요즘 시즌에는 갯바위에서 가까운 지점보다는 좀 더 멀고 깊은 곳의 바닥층을 공략한다는 생각을 갖고 임해야 굵은 씨알의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

입질지점 주변에는 수중여가 많아 뒷줄 견제를 부지런히 해줘야 밑걸림을 줄일 수 있으며 입질 또한 확률이 높아진다. 30~60m 지점의 수심은 16~19m 정도이므로 채비의 수심을 충분히 깊게 준 상태로 바닥층을 공략해야 한다.

이 포인트에서는 요령은 공략거리에 상관없이 밑밥을 발밑에 뿌려야 집어효과를 볼 수 있다. 발밑에 뿌려진 밑밥이 조류를 타고 천천히 가라앉아야 집어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멀리 던진 밑밥은 오히려 고기를 다른 곳으로 쫓아버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파도가 높거나 조류가 너무 빠를 땐 낚시자리 오른쪽의 홈통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곳부리쪽에 비해 씨알은 떨어지지만 마릿수는 많다. 좌우로 넓은 지역을 이동할 수도 있으며, 낚시자리 뒤쪽에 텐트를 칠 만한 공간도 있어 야영낚시를 하기에도 좋다.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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