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I 기업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현호 글로벌탑넷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Data Center Summit Korea 2026)’에 연사로 참석해 플루오린화케톤(Fluorinated Ketone) 고체화 기술을 적용한 냉각·소화 일체형 AI 서버를 발표(사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클라우드 기업, AI 인프라 전문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과 AI 인프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발표를 통해 AI 산업 성장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 화재 안전성 확보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서버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기존 액상 소화약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플루오린화케톤을 고체화 소재로 구현하고 이를 서버 구조에 적용한 냉각·소화 통합 기술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서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동시에 이상 발열이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화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액상 소화약제가 가진 공간 활용과 유지관리 측면의 한계를 보완하고 냉각과 소화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탑넷은 이번 기술 발표를 계기로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