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지부장 이정우·이하 부산동부지부)가 최근 확산하는 마약 문제 해소를 위한 ‘마약 근절 캠페인’(사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9월 동구 범일동 자유시장 인근 캠페인을 시작으로 10월 범일동 파스구찌 앞 거리 홍보, 11월에는 국제신문이 주최하는 부산마라톤 현장까지 도심 주요 거점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예방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16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에서 열린 제27회 국제신문 부산마라톤에서는 오전 8시부터 4시간 이상 마라톤 참가자와 시민 등 약 8000명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은 마약 용어 사용금지 O/X 퀴즈, 홍보물 배부 등 시민 참여 중심으로 펼쳐졌다. 특히 청소년과 일반 시민 사이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마약 관련 은어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범죄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일상 언어부터 마약 문화를 차단하자는 취지를 알렸다.

부산동부지부 관계자는 “부산이 최근 마약 밀반입의 주요 경로로 악용돼 청년층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마약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메시지와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해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