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항구룡포과메기 출시 국민홍보행사가 2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2025 포항구룡포과메기 출시 국민홍보행사가 25일 국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매년 11월 중순을 전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겨울철 별미 ‘포항구룡포과메기’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포항시가 주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통통한 과메기’가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생산된 과메기는 종전에 비해 살이 통통하고 실해 생산자들이 명명한 것으로, 이미 식도락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과메기뿐만 아니라 과메기무침, 과메기강정, 과메기김밥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입맛을 돋웠다.

좌동근 포항구룡포과메기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 과메기는 살점이 풍성하다보니 식감이 너무 좋다”면서 포항구룡포과메기는 위생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만큼 믿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김정재·이상휘 의원은 “올해 같이 살이 오른 통통과메기는 좀처럼 먹기가 쉽잖다”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행사장을 돌며 “시와 생산자들이 보다 질 높은 과메기를 생산하기 위해 지금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면서 “지역의 수산업 경기가 어려운 만큼 지역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올해도 많은 소비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