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권남주)는 지난 19일 부산 남구 문현동 본사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8’ 도서 기증식(사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8’은 아동·청소년 창의력 개발과 학습 지원을 위한 그림해설 오디오북을 포함, 베스트셀러 및 교육·철학 분야 도서 40권으로 제작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국민 참여자 50명과 캠코 임직원 50명 등 총 100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캠코는 제작한 오디오북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증했다.

캠코는 2014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기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국민과 캠코 임직원이 목소리 기부로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북을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850명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455권의 오디오북을 제작해 기증했다. 캠코가 제작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정보 플랫폼 ‘MAC’를 비롯해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ARS 소리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캠코 권남주 사장은 “일반 국민 참여자와 캠코 임직원의 열정적 참여로 제작된 오디오북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세상과 더욱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국민에 신뢰받고, 함께 성장하는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다음 달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9’에 함께할 국민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