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회장 허현도)는 지난 13일 부산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부산에서 ‘2022 부산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지역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국 에프유 대표와 이현곤 한국산전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투명한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소외계층에 주택보급용 화재경보감지기를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접이식 도어·가드레일이 구비된 배전반, 배전반 통합관리 시스템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전력기자재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영익 세기정밀 대표와 박상범 제일전기공업 전무이사가 받았다. 이 대표는 수입에 의존하던 방열패드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박 전무는 노사협의회 운영, 성과공유제 도입 등을 통해 노사상생 파트너십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영이 극동염직 대표, 이승우 주은씨푸드 대표, 정경진 코리녹스 부사장, 최봉기 동호에이텍 사장 등 4명은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부울중기중앙회 허현도 회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끝없는 혁신을 통해 시장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