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총장 차정인)는 최근 ㈜우성밸브 오찬세 대표와 ‘산학협력연구 및 인재육성기금 조성’ 업무 협약식(사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오찬세 대표는 부산대 기계공학부 67학번 동문으로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인 우성밸브를 경영하고 있다. 오 대표는 앞서 지난해 말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다.

오 대표가 출연한 발전기금은 부산대 기계공학부와 공동으로 학부 장학금 지원, 창의적인 프로젝트형 융복합 인재 육성(중소기업 상생 캡스톤 교육), 교육-연구 클러스터 구축, 교육 연구 기금 조성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 대표는 “지역의 산업 기술력과 연구력, 인프라 증대를 위한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을 전수하는 중소기업과 인재 양성을 책임지는 부산대가 힘을 모아 지역의 선도적 상생협력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건실한 지역 기업인 우성밸브가 우수 인재 육성과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협력에 적극 나서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거점 국립대와 우수 중소기업이 협력함으로써 수도권, 대기업에 우수 인재가 집중된 현실에서 벗어나 지역 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