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은 ㈜대홍전기(대표 류동대·류수홍)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기부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달식(사진)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대홍전기는 부산의료원의 ‘빛과 희망의 전도사’로 불린다. 치료비 부담 탓에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2년째 부산의료원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홍전기는 2000년부터 부산의료원에 기부를 시작해 올해까지 총 5억900만 원을 후원했고, 1328명의 환자가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퇴원한 환자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복귀재활지원금’을 별도로 마련해 저소득층과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대홍전기 류동대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 최일선에서 애쓰는 부산의료원이 있어 올해도 탈 없이 지낼 수 있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부산의료원 노환중 원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는 독지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의료원은 류 회장의 뜻을 기려 의료원 3층 공공의료본부 입구 벽면에 류 회장의 흉상을 설치해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