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히말라야 야생곰과 ‘죽음의 사투’를 벌이다 얼굴을 크게 다친 부탄의 미혼모 타시 데마(37) 씨에 대해 나눔의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지난해 두 살 아들과 생계를 위해 버섯을 따던 중 야생곰의 습격을 받아 입과 코 등 얼굴이 함몰되고 턱뼈가 깨졌다.
지난 9월 어렵게 입국한 그는 동아대병원 성형외과 임광열 교수에게 6차례 수술을 받았다. 임 교수는 그의 코·입에 대한 기능개선 수술로 숨을 원활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마의 함몰 부위와 아래턱 연부조직 결손으로 인한 안면 비대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교정성형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안희배 병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 숭고한 인류애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데마 씨가 잃어버린 얼굴을 찾게 되어 다행이다. 건강하게 부탄으로 돌아가 삶의 희망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의료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동아대병원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중국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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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병원 임광열(성형외과) 교수가 데마 씨의 수술 부위를 점검하고 있다. 동아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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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환자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무상 진료하는 나눔의료를 10여 건 진행했다. 구시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