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행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매력 널리 알릴 것”

한현우 부산갈매기 대표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1-11-28 19:54:00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여행 핫플 정보앱 ‘슈잉’ 개발
- 관광데이터활용 공모전 대상 받아

“음식 주문할 땐 자연스럽게 ‘배달의 민족’을 보듯 어딜 갈지 고민될 때 떠올리는 앱이 ‘슈잉’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부산갈매기 한현우 대표가 직접 개발한 부산여행 정보앱 ‘슈잉’을 선보이고 있다.
여행 핫플 정보앱 ‘슈잉’을 개발한 부산의 관광 스타트업 ‘부산갈매기’가 지난 18일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가 주관한 ‘2021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창업 이후 시행착오를 거쳐 탄생시킨 앱 ‘슈잉’을 세상에 선보인 지 한 달여 만의 쾌거다. 올해 9회째를 맞은 해당 공모전은 이미 공개된 관광 정보를 활용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우수하게 제작된 신규 서비스·비즈니스 모델을 가려냈다. 제품·서비스 부문에서 40개팀의 수상작이 나왔고, 슈잉은 그 가운데서도 대상을 거머쥐었다.

부산갈매기의 한현우(31) 대표는 “빅데이터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은 핫플레이스’를 정교하게 추출해낸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슈잉은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사용자들이 소셜미디어에 자발적으로 올린 여행 콘텐츠를 분석해 가장 많이 가는 장소를 뽑아내고, 카테고리 별로 순위를 소개한다. 사용자들의 만족도에 기반한 콘텐츠나 광고가 걸러질 확률도 높다. 28일 현재 슈잉 앱의 카페 카테고리에선 기장의 ‘웨이브온커피’가, 관광지에선 ‘해운대해수욕장’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자주 언급됐단 얘기다.

“키워드 ‘부산 카페’의 경우 인스타그램엔 하루 평균 평일 2400개, 주말 2700개 가량이 올라와요. ‘부산 맛집’은 평일 2800개, 주말엔 3200개까지도 올라오죠. 한 달이면 8만 개가량의 데이터가 쌓입니다. 최근 한 달의 데이터에서 저희만의 필터링과 분석을 거치고, 이후 장소의 주요 정보를 추가해요. 보통 소셜미디어에서 장소를 파악하고,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나 구글 등 포털에서 찾는 과정을 생략하기 위해서죠.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손쉬운 UI(사용자 환경) 제작에 특히 신경을 썼어요.”

똘똘한 앱 개발에 성공했지만 시작은 이제부터다. 여느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부산갈매기도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투자 유치에 대한 고민이 한창이다. 한 대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내년엔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며 “문화공연 소개와의 결합, 관광 명소의 굿즈 판매 대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권분석 서비스 등 여러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여행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아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 창원 출신인 한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서울에서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일을 하다 2019년 부산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해커톤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자리를 잡았다. 그해 9월 센터 입주와 함께 ‘부산갈매기’를 창업했고, 센터가 지원한 대학생 인턴 2명을 포함한 6명의 직원이 회사를 운영 중이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4. 4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6. 6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