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국제춤마켓 성공 개최 원동력은 온라인 협업”

신은주 예술감독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1-10-27 20:12:40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팬데믹시대 맞춰 온·오프라인 병행
- 지역 단체, 美·이스라엘 공동 작업”

올해 12회를 맞은 부산국제춤마켓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폐막했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부산국제춤마켓 사무실에서 만난 신은주 예술감독은 27일 “귀한 걸음을 해준 관람객, 자원봉사자 ‘비담화’, 사무국 스텝들이 모두 축제의 큰 원동력이었다”며 “팬데믹에도 상호연결과 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은주 예술감독이 최근 폐막한 부산국제춤마켓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부산국제춤마켓은 지난해만 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온·오프라인 공연을 병행하며 팬데믹 시대에 맞춰 변화됐다. 또 개최 이래 처음으로 금정문화회관과 손잡고 공동주최로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공연을 해야 하는지를 두고 고민할 정도로 진통을 겪었지만, 올해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으로 공연을 했어요. 어려운 시기에 지역 공연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준 금정구와 금정문화회관에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9개(한국 대만 미국 슬로베니아 이스라엘 스페인 캐나다 폴란드 프랑스) 국가의 아티스트 200여 명이 총 22개 작품으로 관객과 만났다. 많은 예술가가 작품을 통해 팬데믹 시대의 고민을 풀어놨다고 신 예술감독은 전했다. “예술가들은 누구보다도 환경에 민감해요. 그런 상황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것 또한 예술가들이고요. 그래서 그런지 치열함, 고립, 삶의 본질을 고민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부산국제춤마켓이 기획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은 협업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단적인 예가 ‘BIDAM 커넥션’으로, 이스라엘(압샬롬 폴락 예술감독) 미국(사이러스 캄바타 예술감독)과 지역 2개 예술단체가 함께 작품을 선보였다. 신 예술감독은 “현지와 한국에서 온라인 워크숍으로 소통했다”며 “올해는 관람객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작품을 마련했는데, 앞으로도 더 발전시켜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4회를 맞은 청년 아티스트 창작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청춤챌린지’에서는 처음으로 공동 우승자(강정윤, 정범관 씨)가 나왔다. 두 무용수에게는 창작지원금과 함께 내년 ‘BIDAM 포커스’ 부문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신 예술감독은 “한국 심사위원진은 현장에서, 해외 심사위원진은 현지에서 실시간(줌)으로 평가했는데 동점이 나왔다”며 “점수를 떠나 자기 생각, 독백을 참신하게 풀어낸 젊은 무용수들의 춤은 다들 좋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부산국제춤마켓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2022 PAMS(국제공연예술플랫폼)’의 무용 분야 협력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과 함께 내년 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위드 코로나’를 시작으로 조만간 일상이 회복되면 내년에는 해외 예술단체들이 대거 부산을 방문하게 됩니다. 지금보다 더 확장된 예술공연 플랫폼으로, 부산을 해외에 알리는 데에도 힘쓰겠습니다.” 민경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5. 5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6. 6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7. 7‘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6. 6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