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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소액 후원 활성화로 소외 아동에 큰 힘 보탤 것”

채창일 초록우산 부산후원회장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1-10-11 20:14:05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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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향해 가는 아이들 보면 뿌듯
- 코로나로 힘든 아동들 많아져
- 금액 상관 없이 후원 참여 당부”

“누군가를 돕는 경험을 해보지 않은 분들은 금액의 크기를 떠나 후원에 참여해보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남을 돕는 새로운 경험은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하는 길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채창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후원회장이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종진 기자
부산의 기업인으로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온 채창일 ㈜경성리츠 대표이사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노블클럽 부산후원회장에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절반의 임기를 보낸 채 회장은 1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오프라인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던 데 아쉬움을 표했다. 후원받는 아이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크고작은 활동을 같이 할 수 없었다는 점도 아쉽긴 마찬가지였다.

그는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전달할 선물꾸러미를 후원자들이 직접 만드는 산타원정대 오프라인 행사가 방역지침 강화로 전날 취소돼 정말 아쉬웠다”며 “그나마 지난 7월에 열린 고액기부자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의 연찬회를 성공 개최하고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걷기행사 등 야외 행사는 진행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그린노블클럽 중점사업인 주거 빈곤 아동 지원프로젝트 ‘집 다운 집’을 통해 만난 아동의 중학생 누나가 자신의 학교생활을 소재로 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는 얘기를 듣고 관련 장비를 지원하고 인재양성 프로젝트인 ‘아이리더 장학생’으로 선발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꾸준히 후원하게 돼 뿌듯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을 보면 대견해서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채 회장은 애초 2년 임기 동안의 목표였던 고액후원자 50명 모집 달성을 1년 만인 지난 7월 해냈다. 지난 4월 걷기대회로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했으며 이달 중순 올해 두 번째 걷기대회를 준비 중이다.

개인적으로 건강에 관심이 많아 건강과 기부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건강기부 프로젝트는 체중 및 체지방을 감소한 참가자에게 시상을 하고 줄어든 체중 만큼을 경성리츠가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현재 7차가 진행되고 있다.

남은 1년의 임기동안 채 회장은 소액 후원자 증원에 좀더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고액 후원도 중요하지만 소액 후원이 활성화되도록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마음을 확산할 수 있는 방법이나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과 더불어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나 환경, 어린이 비만,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하고 촘촘한 아동 지원 프로젝트도 만들어 진행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록우산은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후원자의 허락만 있다면 좀더 유연하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긴급하게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아동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후원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 회장은 현재 ㈜스마트W 종합건설 ㈜경성리츠 ㈜올집플랫폼 ㈜올집부동산종합서비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부산시장 표창 등을 받았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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