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는 하상일(사진)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심훈 선생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2021 심훈문학상’에서 심훈 학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충남 당진시의 심훈 기념관에서 열린 심훈 선생 제85주기 추모제 한 행사로 열렸다. 하 교수는 ‘심훈과 중국(2015)’, ‘심훈의 중국 체류기 시연구(2015)’, ‘심훈의 생애와 시세계의 변천(2016)’, ‘심훈과 항주(2018)’ 등의 논문과 평론을 발표하며 심훈의 문학 세계를 지속적으로 연구한 공로로 학술상에 선정됐다. 하 교수는 “심훈 선생님의 이름이 새겨진 학술상을 받게 돼 감격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8회 심훈문학대상에는 장강명 작가의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이, 제25회 심훈문학상은 김수영·문미순(소설), 김도경(시) 씨가 각각 선정됐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