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부품업체인 ㈜동신모텍 임춘우 대표가 경남 김해시가 주관하는 ‘6월의 자랑스러운 CEO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지난 3일 임 대표에게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사진)했다고 7일 밝혔다.
진영농공단지에 있는 ㈜동신모텍은 자동차 차체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볼보, 포드의 친환경 자동차 관련 배터리 부품을 수출하는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5월 3륜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해 ㈜디에스이브이를 설립해 김해테크노밸리 산단에 입주하면서 700억 원을 투자해 250명을 고용했다.

임 대표는 최근 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입주업체 복리 증진을 위한 의료협약 체결, 공단 상하수도 환경 개선사업에 힘썼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대통령 표창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 대표는 “지역 기업으로 책임을 다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높은 수준의 기술개발과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은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