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충효예 실천 전국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5일 오후 4시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충효예실천본부 류진수(가운데) 총재가 시상이 끝난 뒤 대상 수상자 정재인(고등부) 양, 권이삭(중등부) 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우리의 전통 사상인 충·효·예 정신을 고취하고자 ㈔충효예실천본부(총재 류진수)와 국제신문, 희망복지 영남방송이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15일 부산지역 대학교수와 문인을 비롯한 전문가 13명이 5242편의 작품을 심사해 151명의 청소년을 수상자로 선정(국제신문 지난 18일 자 17면 보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151명의 청소년은 물론 각 부문 대상 및 특선 배출학교 등 21개 학교도 장학금과 도서구입비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초등부 오예나(대전 원신흥초등 4년) 양, 중학부 권이삭(인천 관교중 2년) 군, 고등부 정재인(인천 숭덕여고 2년) 양이 각각 상장과 50만~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 초·중·고등부 특선(3편) 우수상(3편) 장려상(10편)에 뽑힌 학생 48명은 상장과 함께 상금 10만~50만 원을 받았다. 입선자 100명에게도 주최 측이 마련한 상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제출한 부산 몰운대초등과 경남 진주여중, 인천 숭덕여고가 초중고 1위 참여상에 선정돼 각각 200만 원의 도서 구입비와 상장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충효예실천본부 류진수 총재는 “청소년이 충·효·예 정신을 바탕으로 5000년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민족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국가 번영에 기여하자는 게 공모전의 취지”라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