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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단체 다양한 목소리 지역 정책 반영할 것”

진주청소년단체협의회 윤현중 회장

  • 국제신문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0-05-24 20:38:00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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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가족 간 스트레스 호소
- 청소년참여위·가족캠프 등 계획
- 솜다리 동아리도 올해 복원할 것

경남 진주청소년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992년 진주YMCA, 한국해양소년단경남서부연맹, 진주YWCA, 진주흥사단,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청소년 불교연합회, 더 플레이 등 진주의 9개 청소년단체로 결성됐다.

   
진주청소년단체협의회 윤현중 회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청소년들에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단체 간의 네트워크와 협의체 단체들의 연대를 통해 ▷진주의 청소년 육성과 보호 ▷진주시 청소년 정책에 대한 협력 사업 전개 ▷ 단체 간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회원 단체 간의 소극성에 따른 프로그램 부진에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협의회 활동이 정체돼 있다.

협의회 윤현중 (52·진주YMCA 이사장)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모가 자녀의 태도와 생활습관 등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가족관계 갈등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청소년이 많아 지고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입시지옥과 왜곡된 사회풍토는 청소년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강요하고 청소년은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며 “청소년 활동이 새로운 변화의 거점이 되고 청소년 단체 운동의 발전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청소년단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힘을 모아 지역 청소년들이 성장하고 더 잘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달 21일 진주YWCA에서 열린 협의회 제28차 정기총회에서 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4월 21일까지 2년이다.

윤 회장은 “그간 우리의 관심은 고령화, 저출산, 청년실업 등에 집중됐고 정작 청소년의 미래와 꿈의 틀을 마련해 주는 일에는 소홀했다”며 “청소년 단체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협의회가 새롭게 변화하고,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 회장은 올해 개최할 행사가 청소년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청소년 행사 대부분이 학교 단위별로 소규모로 이루어져 청소년들이 재능을 표현할 기회가 적고 스트레스 해소와 문화적 욕구 충족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청소년들의 권리를 확대하고 교류를 위해 올해 ▷청소년 참여위원회 운영 ▷진주시 가족 캠프(마음 통 행복 통 가족 힐링 캠프) ▷진주시 청소년 향토탐방 ▷고 3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회장 취임 이후 지난해 해체된 솜다리 동아리 복원에도 나서고 있다. 솜다리 동아리는 지난 1997년부터 이어진 진주시 청소년 시문학 연합동아리로 지역에서 20여 년을 넘게 청소년 연합동아리로 매년 솜다리 시화전을 개최해 왔다.

윤 회장은 “새로운 변화를 위해 올해를 기점으로 소속 회원 단체가 책임 의식을 갖고 청소년 정책계발 및 제도개선 연구를 통한 전문성 강화와 권리 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많은 학생이 시험점수에 매여 있어 자유롭지 못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건전한 문화공간이나 놀이마당을 지역 곳곳에 세워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아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경상대 체육학과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데 이어 진주보건대에서 외래교수로 교양체육을 강의하고 있다.

키튼아일랜드어린이집 이사장과 키튼드림센터 대표, 지난해 4월부터 진주YMCA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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