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2020년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한 착수 워크숍 및 자문위원회 회의를 지난 9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성향숙(왼쪽) 원장이 지난 9일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사업’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출산·육아기 근로자의 업무 공백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훈련된 대체인력을 공급해 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기업은 맞춤형 대체인력으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직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사업을 수행하고 지역 5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올해 사업을 통해 취업 인원을 130명까지 늘리고 주요업종별 구인처와 상시 네트워킹을 강화해 대체인력일자리를 대거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사업체가 원하는 준비된 맞춤형 인재 공급을 위한 기초직무훈련, 현장직무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성향숙 원장은 “경력단절여성이 일자리를 얻고, 근로 여성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데다 사업주는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난 5년간 사업을 수행하면서 출산·육아휴직 활용 직장문화를 만들어 대체인력 일자리를 창출할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