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사 : 딜로이트 김경준 부회장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지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질을 꿰뚫으면 오히려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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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준 부회장이 23일 ‘디지털 시대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고영준 프리랜서 |
23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기 국제아카데미 19주차 강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이다. 강사로 나선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은 각종 사례를 들며 디지털 격변기에 필요한 비즈니스 접근법을 소개했다. 강의는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 ‘평범한 순간을 기회로 만드는 통찰의 힘’ ‘21세기 격변기 비즈니스의 본질’ 순으로 진행됐다.
김 부회장은 “세상의 본질을 보는 통찰력은 지식과 무관하게 사람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감각적인 측면이 강하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쥐가 몇 마리가 있는지 정확히 아는 곳은 쥐약 회사인 것처럼 모든 문제에 대해 가장 고민하고 실체에 접근하는 사람은 그 문제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표면이 아닌 본질을 꿰뚫어 보면 인생과 사업에서 엄청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21세기는 온갖 디지털 기술이 등장한, 그야말로 격변기로 시대의 흐름에 맞게 비즈니스의 본질을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디지털 시대라고 하는 것은 혼돈의 시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디지털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역량이 있다면 오히려 자신에게 매우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는 사업 형태가 인프라 사업자, 플랫폼 조작자, 정보 제공자, 제품 제조자 등 4가지 유형으로 진화할 것으로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와 미래의 ‘업의 본질’을 잘 생각해 4가지 중 하나를 먼저 선택하고, 각각의 특성을 빨리 습득해 전략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명이 발달하기 전 과거에는 지식이 일부 특권층에 집중됐지만,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지식이 전문가에서 일반인으로 확산했다. 지식이 확산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권력은 조직이 아닌 개인으로 넘어왔다. 김 부회장은 “미래의 메가 트렌드는 ‘글로벌’과 ‘디지털’ 두 가지다. 이런 시대에 미래 세대는 영어 능력과 컴퓨터 언어인 코딩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