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피플&피플] ㈔한국해양정책연합 박한일 대표이사장

“대륙 탈피한 해양 중심 사고로 전환 이끌 것”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9-08-20 19:03:19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산·학·민·관 협력체제 구축해
- 새 해양정책 패러다임 목표
- 전국 해양도시에 지부 열고
- 지도자 육성 아카데미 개설
- 해양대 총장 행정 경험 도움

해양인의 열정과 지혜, 역량을 모아 산·학·민·관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해양정책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려 조성된 한국해양정책연합이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았다. 또 부산진구 협성종합건업 건물에 법인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해양정책연합 박한일 대표이사장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양에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선진 한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토대를 다져야 한다”며 “대륙중심에서 벗어나 해양 중심으로 사고의 대전환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우리 조직이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해양대 총장에서 물러난 뒤 한국해양정책연합을 이끌고 있는 박한일 이사장이 조직 운영 방안을 말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최근 한국해양대 총장직에서 물러나 한국해양정책연합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2012년 3월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7대 총장까지 해양대 사상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고 재임 기간 동삼혁신지구 제2캠퍼스 조성을 비롯해 해사대학 입학 정원 증원, 승선생활관 조성 및 첨단산학연관 신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그는 “총장으로서 닦았던 행정 경험이 조직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다를 바라보는 시각이 전통적인 해양산업뿐만 아니라 해양에너지, 해양바이오, 해양금융 등 더욱 확장된 개념으로 넓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 산하 운영위원회도 해운·금융, 조선·기자재, 항만·물류, 선원·선박, 해양환경·안전 등으로 세분화해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각 분야의 해양전문가들이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본부는 부산에 두되 앞으로 전국의 주요 해양항만도시에 지부를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매년 정기총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해 각종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수시로 열어 해양 트렌드를 반영하고 해양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보고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그는 “1200여 년 전 장보고 대사가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주름잡고 400여 년 전 이순신 장군께서는 거북선을 만들어 나라를 지켰다”며 “이런 해양영웅들의 지혜와 기개를 젊은이들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아카데미를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배출한 것처럼 세계 해양기구에서 활동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원생이나 대졸자를 대상으로 차세대해양정책리더 양성 아카데미도 개설하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기후변화, 해양생물다양성, 심해저 상업적 광물 채굴에 따른 개발이익 공유 문제 등 글로벌 해양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행정역량과 정책 리더십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기존 대학이나 해양수산인재개발원 등 교육시스템에서 잘 다루지 못하는 정책리더양성을 우리 조직이 맡아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의 해양 관련 단체와 지자체가 협력을 잘 할 수 있도록 해 현장의 어려움이나 제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한전, 개인정보 유출 1만1000명 추가 “조사 과정서 발견”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