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는 지난 14일 부산시청에서 나눔 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9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사진)을 개최했다.
행사는 기부 참여 및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공로가 큰 단체와 개인 등을 포상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산시장 표창(개인 12명, 단체 6곳)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개인 12명, 단체 25곳)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 나눔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관을 발굴하는 사회공헌대상을 신설했으며, 첫 수상자로 ㈜부산은행이 선정됐다.

나눔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 구·군 시상에는 사하구가 최우수, 금정구·해운대구·남구가 우수, 수영구·북구가 장려로 뽑혔다.

또한 칼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1억 원 기부약정을 한 박기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관내 결식아동과 저소득 가정을 돕고자 유치원 원아와 직원들이 성금을 모은 준 여고유치원, 나눔리더 1호 회원으로 가입해 본인의 기부활동뿐 아니라 주변인들도 나눔리더 릴레이에 가입하게 한 ㈜에스엠홀딩스 송연익 대표 등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신정택 공동모금회장은 “기부자분들이 보인 따스한 나눔의 씨앗이 사랑의열매로 커 갈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기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