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비싸다고 좋은 와인 아냐…자신과의 궁합이 가장 중요”

제16기 국제아카데미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19-04-10 20:31:59
  •  |   본지 2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사 :최태호 부산가톨릭대 책임교수

“비싼 옷을 입어도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좋은 옷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비싸고 유명한 와인이라고 다 좋진 않습니다. 자신에게 맞고 자리에 어울리는 와인을 찾아야 합니다.”

   
10일 최태호 부산가톨릭대 책임교수가 ‘와인, 스타일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강연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10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기 국제아카데미 6주차 강연자로 나선 최태호 부산가톨릭대 책임교수의 말이다. 최 교수는 이날 ‘스타일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와인 초보자부터 애호가 모두에게 유용한 강의를 펼쳤다.

이날 강연은 원우들이 스파클링 와인을 한 잔씩 나누며 시작했다. 최 교수는 “스파클링 와인은 일반적인 와인을 한 번 발효시킨 와인이다. 결혼식 승진 수상이나 오늘처럼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쁜 날 마신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와인을 ▷육류와 곁들일 때 조화를 이루는 탄닌이 풍부한 와인 ▷매운 음식에 어울리는 당도가 있는 와인 ▷자극적인 음식과 곁들이지 않아야 하는 알코올 도수 높은 와인 ▷어느 음식에나 조화되는 탄산이 있는 와인으로 분류했다.

최 교수는 와인을 잔에 받으면 먼저 색깔을 보고, 그 다음 향을 맡고, 이후 맛을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레드든 화이트든 오래 숙성할수록 색깔이 짙어진다. 향을 맡을 때는 처음엔 잔을 그대로 들고 ‘아로마 향’을 맡고, 이후 잔을 흔들어 ‘부케 향’을 즐겨라”고 권했다. 원우들은 저녁 식사로 나온 스테이크와 와인을 함께 즐기며 레드 와인의 탄닌이 스테이크의 풍미를 풍부하게 해준다는 최 교수의 설명을 직접 체험했다.

최 교수는 와인을 테이스팅(시음) 할 때 “당도 산도 타닌 알코올 바디 풍미 등 맛의 요소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끝맛이 오랫동안 지속되는지, 얼마나 다양한 향을 즐길 수 있는지, 와인이 생산된 지역과 포도 품종 그리고 양조 특성이 얼마나 잘 표현되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교수는 부산대 경영학과에서 석사학위, 부산가톨릭대 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2014~2017년 한국와인대상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 심사위원을 지냈다. 현재 부산가톨릭대 유통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있으며 같은 대학 와인마스트 소믈리에과정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국제신문에 ‘최태호의 와인한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9. 9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