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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이태석 봉사상에 권기정 협동조합 ‘빙고’ 대표

13년간 오지 구호·개발 활동, ‘빙고’로 세계시민운동 전개

  • 국제신문
  • 김민주 기자
  •  |  입력 : 2019-01-10 20:16:29
  •  |  본지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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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장호)는 제8회 이태석 봉사상 수상자로 개발협력 협동조합 ‘빙고’ 권기정 대표를 선정해 지난 9일 부산시청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제8회 이태석봉사상을 수상한 권기정 대표가 2010년 아이티 시티솔레이지역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권 대표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부터 13년가량 구호·개발 전문가로 활동하며 남수단, 콩고, 아프가니스탄, 르완다, 네팔 등 오지를 오가며 긴급구호 및 지역개발 활동에 매진해왔다. 특히 그는 남수단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었다. 2012년부터 남수단에서 지역 재건지원 사업을 벌이던 중 2년 만에 내전이 발생했다. 어쩔 수 없이 귀국했지만 남수단에 남겨둔 10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걱정됐던 그는 귀국 20여 일 만에 다시 남수단행을 택했고, 1년 넘게 이재민·난민 지원 활동을 지속했다.

‘빙고’는 국외 활동을 접고 돌아와 권 대표가 만든 교육 협동조합이다. 권 대표는 “콩고에서는 스마트폰 제조에 사용되는 광물을 채취하러 어린 광부 수만 명이 위험한 광산에서 일한다. 온종일 일해도 수입은 1달러에 불과하다”며 “빙고는 이처럼 잘못된 소비·지출 구조 탓에 제3세계 주민이 희생되는 것을 막고, 공존과 협력의 길을 찾는 세계시민운동을 펼친다”고 소개했다.

이태석 봉사상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봉사활동에 헌신하다 숨진 부산 출신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됐다. 봉사상 시상식 외에도 청소년 교육사업, 예술인 재능기부 음악회,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며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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