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문인협회는 부산대학교 화학·고분자공학과 하창식(사진) 교수를 ‘제15회 부산가톨릭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13일 가톨릭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심사위원단은 “하 교수는 시적인 사유가 돋보이는 수작 ‘유리 화병’을 포함해 활발히 수필 작품을 발표하면서 가톨릭문학의 발전에 이바지해온 업적으로 올해 본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리 화병’은 하 교수가 학생들과 어울려 한 학기를 끝낸 소회를 풀어낸 짧은 수필이다.
하 교수는 ‘2014년 국가대표연구성과 100선’(최우수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에 선정되는 등 수상 경력이 빼어난 공학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82년 부산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부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96년부터 ‘수필부산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2008년 8월 월간 ‘수필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수필문학추천작가회 부회장,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회원이며, 2016년 ‘제26회 수필문학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은 ‘부산가톨릭문인협회’는 100여 명의 가톨릭 신자 문학인이 활동하는 단체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