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래(사진) ㈜삼흥기업 회장이 대학 역량 강화와 미래교육관(동문관)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 ‘동아 100년 동행’에 1억 원을 쾌척했다.

동아대 경영대학이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다우이스트 기프트 고액 릴레이 기부’의 첫 주자였던 조 회장은 남다른 모교 사랑으로 1993년부터 꾸준히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해왔다. 그가 지금까지 모교에 기부한 금액은 2억6500만 원에 이른다.

조 회장은 평소 ‘사람이 힘이다’는 가치관을 갖고 미래 인재를 위한 끊임없는 기부에 나서고 있다.

고급 스포츠 브랜드 협력업체를 운영하는 그는 탁월한 경영 능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업적 등으로 지난해 ‘자랑스러운 동아인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동아 100년 동행’의 발전위원을 맡아 모교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누군가의 꿈을 지원하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 즉 작은 손길이 다른 이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기부’”라며 “동문과 교직원, 학생들에게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