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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헌 부경대생, 중국 관광객 모바일 결제 시스템 호응

스마트폰 앱 ‘유이수’ 개발

  • 임은정 기자
  •  |   입력 : 2018-08-16 20:01:17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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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학생이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 법학과 4학년 이창헌(26·㈜유이수 대표·사진) 씨가 개발한 ‘유이수(遊一手)’가 그것이다. ‘여행의 한 수’ ‘똑똑한 선택’이란 의미의 ‘유이수’는 스마트폰으로 식당 등 매장의 위치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상품 선택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유이수’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가맹점 QR코드를 찍으면 상품 메뉴를 볼 수 있고, 선택한 메뉴를 알리페이 등 외환 모바일 간편결제로 즉시 결제해 구매, 이용할 수 있다. 메뉴 정보를 중국어로 번역해서 제공하고, 환전이나 별도의 결제용 앱을 설치할 필요 없어 중국인 관광객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유이수를 창업해 2개월 전부터 운영에 나선 결과 이 시스템을 이용한 부산 남포동과 서울 명동 일대 300여 곳 가맹점의 결제액은 17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는 이 기간 1만4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로 ㈜유이수는 지난달 부산시 대표 50대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창업 우수사례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 씨는 “부경대 창업지원단의 유학생 인턴십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중국에 방문했을 때 모바일로 거의 모든 것을 결제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며 “중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불편함 없이 여행하려면 이런 시스템이 꼭 있어야 할 것 같아 직접 개발해 창업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말부터 매장 결제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올해 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상해중한혁신파크의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중국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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