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기장읍 부산국제외국인학교(교장 케빈 베이커)가 지난 13일 학교 대강당에서 ‘글로벌 생명을 위한 릴레이(Global Relay For Life)’ 캠페인에서 모금한 기부금 1000만 원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알리스타 롤랜드 고등부 부장교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완 홍보팀장, 케빈 베이커 교장.

올해 2회째 개최된 생명을 위한 릴레이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해는 미국암협회가 동참하면서 세계 곳곳의 기부금을 전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부산국제외국인학교가 처음으로 이 행사를 열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기부금 600만 원을 전달했고, 의학원은 이 기금을 지역 청소년의 암 예방 활동에 쓰고 있다.

올해 의학원에 전달된 1000만 원의 기금 역시 지역 청소년의 암 예방 및 치료 활동에 우선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 생명을 위한 릴레이에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케빈 베이커 교장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비롯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동원 의학원장 직무대행, 미국암협회 로렌 라인웨버 글로벌 협력 매니저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