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리들병원(병원장 전상협)은 최근 10층 회의실에서 부산역도연맹 김기덕 선수와 고용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병원 임직원과 김 선수, 부산시장애인체육회 및 부산장애인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선수는 앞으로 부산우리들병원에서 급여를 받으며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이 병원의 장애인 선수 고용은 지난해 12월 수영의 이제이 선수에 이어 두 번째다.
체결식에 앞서 신경외과 유재원 진료부장이 김 선수의 주치의를 맡아 역도에 필수적인 심부근육 강화 운동, 유연성을 향상하는 ‘센타르’운동과 김 선수의 비틀어진 골반을 바로잡는 슬링을 이용한 도수치료(사진)를 했다. 전상협 병원장은 “장애인 운동선수의 체력관리와 재활치료 같은 의료지원 못지않게 직접 고용을 통해 생계를 보장함으로써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 중요하다”며 “장애인 선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실력 향상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