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과 법조인이 저소득층 중고교생 교복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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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덕열 두남화학 대표, 김희정 한결재단 이사장, 김영수 ㈜영수산업개발 대표, 박보영 법무법인(유한)정인 변호사.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
한결재단은 30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재단사무실에서 ‘2018 한결재단 중·고등학생 교복 지원사업 성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수산업개발 김영수 대표, 한창E&C 제영호 대표, 두남화학 김덕열 대표, 플러스유 김건도 대표 등 기업인과 법무법인 정인 박보영 변호사 등 5명은 5000만 원의 성금을 재단 측에 전달했다.
기금 운용을 맡은 한결재단은 부산 중·고교 1, 2학년 재학생 가운데 경제적 사정으로 현재까지 교복을 구매하지 못했거나, 재구매가 필요한 170명을 선정해 동·하절기 교복을 현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중위소득 80% 미만 가구다. 재단은 5월 1~18일 신청서를 받아 경제 상황, 지원 필요성, 긴급성, 적합성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지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가한 영수산업개발 김영수 대표는 “처음에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려 했는데, 이미 부산시에서 정책으로 하고 있어 교복으로 품목을 바꿨다.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뜻있는 분과 함께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정인의 박보영 변호사도 “최근 기부 문화가 위축돼 있어 안타까웠다”며 “지역의 기업인과 법조인이 의기투합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도울 수 있어 보람 있다”고 말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