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외식경영학박사 원우회와 부산중식발전연구회는 중간고사 기간을 앞두고 학업성적 향상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7일 상학관 정문 주차장에서 짜장면 1000그릇 무료 나눔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외식경영학 박사원우회는 중식발전연구회 회원의 사업장에서 재료손질을 한 뒤 상경대학 조리실습실에서 손수 짜장면을 만들었다.
SNS를 통해 사전 정보를 접한 학생들은 짜장면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길게 줄을 섰다. 전효승(회계학과 재학) 씨는 “시험기간 이벤트로 햄버거를 받아봤지만 손수 만든 짜장면을 받아보긴 처음이다. 이번 시험은 대박 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돼 1시간 만에 끝났고,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한국어학당에서 공부하고 있는 샤디야르(카자흐스탄) 씨는 “학생들이 줄을 서길래 따라 서 봤는데 이렇게 맛있는 짜장면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외식서비스경영전공 교수들은 “유학생들, 상경대 학생들과 소통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가 큰 호응을 받아 즐겁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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