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제22회 청촌장학금 및 교수연구비 수여식’을 최근 승학캠퍼스 청촌홀에서 개최(사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촌장학금은 1995년 설립된 ‘청촌장학재단’이 동아대 재학생과 교수의 연구의욕 진작 등을 위해 조성해 지금까지 모두 21억3850만 원을 지급해 학교에 기부되는 장학금 중 최대 규모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한 총장과 김상헌 청촌장학재단 이사를 비롯 김동규 부총장, 신태갑 대학원장,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교수,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교수연구비와 학부생 장학금 수여 부문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교수연구비는 이동주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를 포함해 동아대 교수 10명과 다른 대학 교수 4명 등 14명에게 500만 원씩 모두 7000만 원이 지급됐다. 학부생 장학금은 윤주원(한국어문학과 4) 씨 등 재학생 37명에게 150만 원씩 모두 5550만 원을 지원했다.

한 총장은 “동아대는 동문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전달하는 문화가 잘 발달돼 있다”며 “모교에 항상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청촌 김만수 선생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김 이사는 “학교가 4차 산업혁명에 알맞은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하며 청촌장학재단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