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와 한국해양대 총동창회(회장 한희승)는 ‘제18회 자랑스러운 해대인상’ 수상자로 최병권 전 한라중공업 사장, 김순갑 전 한국해양대 총장, 김성태 코르웰 회장 등 세 명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최병권, 김순갑, 김성태

한국해양대 총동창회는 지난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2018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겸 신년하례회’를 열고 자랑스러운 해대인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최병권 전 한라중공업 사장(한국해양대 기관학과 55학번)은 1963년 범양상선 창설멤버로, 1990년 한라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긴 후 2003년 대한조선소를 건설해 울산과 거제를 중심축으로 이뤄지던 조선업의 외연을 확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순갑 전 한국해양대 4대 총장(한국해양대 항해학과 68학번)은 졸업 후 2014년 2월 정년을 마칠 때까지 42년 동안 모교에서 교수로 후진 양성 교육에 헌신해 교육자로서 학문적 업적과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했다. 김성태 코르웰 회장(한국해양대 기관학과 69학번)은 1986년 국제 해운 대리점 전문회사 코르웰을 창립했다. 러시아 극동지역 해운, 수산, 선박수리, 물류 사업을 확장시킨 선두주자로 부산 영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