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동삼초등학교(학교장 박귀애·사진)가 2017년 방과후 우수 학교로 선정돼 부산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학교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동삼초는 매 학기 강사들과 교장 교감 부장 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방과후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안건들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과후 학교의 발전을 위해 열려 있는 자세로 소통하고, 강사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좋은 방과후 교육을 만드는 토대가 됐다. 공개수업 준비모습도 다른 학교와는 다르다. 매 학기 진행되는 공개수업은 강사의 기량을 보여주면서도 학부모와 소통을 돕는 1 대 1멘토링 제도를 활용한다. 교사 경력이 많은 선생님과 강사가 멘토링으로 공개수업에서 시너지를 높여 알찬 공개수업을 만들고 있다. 동삼초 관계자는 “방과후 강사와 학교가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세를 가지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3년 연속으로 교육감 표창을 받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