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을 진단하는 일회용 렌즈, 해안 모래 유실을 방지하는 구조물 등 대학생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부경대 ‘2017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사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경대학교 의공학과 조성한(4학년) 정성준(〃) 김현진(〃) 윤원상(3학년) 팀은 ‘눈물 수집 렌즈’(지도교수 박상혁) 작품으로 지난달 28일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주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눈에 끼고 있으면 눈물의 양과 PH농도를 측정해 안구건조증을 진단할 수 있는 두 종류의 일회용 렌즈다. 이들은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물은 산성을 띠고 눈물 양은 적어진다는 점에 착안, 눈물을 저장할 수 있는 세 겹 구조의 렌즈와 실리콘 막 사이에 미세한 시험지를 넣어 PH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렌즈를 만들었다.
두 번째 대상 작품은 해양공학과 3학년 홍성호 정호영 신우승 팀의 ‘지오셀을 이용한 해안침식 방지 구조물’(지도교수 나원배)이었다.
이 작품은 토목건축 분야에서 지반보강용으로 사용되는 벌집모양 구조물인 ‘지오셀’을 활용, 해안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모래가 쓸려가지 않도록 해안에 설치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부경대생 6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가족회사 만남의 장 행사와 함께 열렸으며, 행사에 참가한 기업인들은 학생 작품에 대한 모의투자 및 아이디어의 제품 적용을 검토하는 등 산학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