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성중학교(교장 김규하)는 ‘3通에 기반한 학생이 중심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운영한 선진형 교과교실제가 교육부 주관 ‘2017년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 심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수상 학교는 전국에서 부산 개성중과 목포 덕인고 등 2개 학교뿐이다.

	개성중학교 학생들이 국어 교과교실제 수업에 참여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있다.

부산개성중은 교육공동체와 소통·비전 공유(나누며 通하기), 학생과 교사의 배움과 성장(깨치며 通하기), 꿈이 있는 공간 만들기(즐겁게 通하기) 등 3가지 운영과제를 수행하면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효율적 업무를 위한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교사 업무를 줄여 연구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것도 도움이 됐다.

특히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교육과정-학생참여수업-과정중심평가’로 이어지는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이 눈길을 끈다. ‘개성 과학런치 시리즈’와 ‘사최수프’ 등 학생 자율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모두가 주인공 되는 학급 작은 음악회’ ‘참여하는 미술! 미술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 즐기기’ 등 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광안동 호메르스호텔 호메르스홀에서 열린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