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대 1000여 명의 동문이 총동문회창립 68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총동문회는 지난 8일 오후 6시30분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창립 68년 정기총회 및 동아인의 밤’을 개최하고, 전국의 동문을 초청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제종모 총동문회장, 허재택 동아대 병원장 등 동문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아대 총동문회 창립 68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동문회기 입장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회장 인사, 회무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보고, 감사 보고, 2017년 본회 및 장학회 결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올해 학교의 명예를 높인 이들에게 각종 상이 수여됐다. 사은례상에는 ▷송이랑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김용덕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동문 중 각계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인 최고의 동문에게 돌아가는 동문대상은 ▷하형주 예술체육대학장 ▷남영신 특전사령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형주 교수는 1984년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이며 한국청소년스포츠문화원 이사장을 역임했고 체육계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미국 대통령상 체육문화부문 금상, 부산시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남영신 특전사령관은 117 ROTC 23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7공수특전 여단장과 육군학생군사학교 교수부장, 제3사단 사단장을 역임했고, 올해 모교 ROTC 첫 대한민국 육군 중장에 진급했다. 첫 비육사 출신 특수전 사령부 사령관에 취임한 것이다.

이 밖에 각 지역 및 단과대와 직능별 동문회를 위해 공헌한 동문 17명에게 공로상이 주어졌으며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4명의 동문에게는 축하상이 수여됐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