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시사人] 박광열 신임 부산해수청장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항 만들겠다”

  • 국제신문
  • 이수환 기자 leesoo@kookje.co.kr
  •  |  입력 : 2017-11-23 20:22:57
  •  |  본지 2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항만업계 애로·건의 수렴
- 법·제도 개선 정책 반영 노력
- BPA·해수부 가교 역할 충실
-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추진
- 활력 넘치는 직장 조성할 것

“깨끗하고 해양사고 없는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해양안전과 해양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박광열 신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공무원이 일하기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질 높은 행정서비스까지 이어지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순용 선임기자
신임 박광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부산해수청) 청장이 앞으로의 운영계획에 대해 강조한 내용이다. 부산해수청은 과거 ‘부산지방해운항만청’으로 불리며 부산항 항만 운영·관리 등의 모든 업무를 담당했다. 2003년 항만공사법이 제정되고 항만 운영에 민간기업 수익성 개념을 적용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항만공사(BPA)가 설립되면서 해수청의 업무는 상당 부분 항만공사로 이관됐다.

이로 인해 ‘해수청의 업무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말에 박 청장은 “항만공사가 전면에 나서 해운선사 부두운영사 화주 등에게 인가와 허가를 해주고 항만운영을 한다면, 해수청은 해양수산부와 항만공사의 가교 역할과 협업 그리고 국내 해양수산 관련 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뒤에서 돕는 역할을 한다”며 “예선 도선 급유업 등 항만 연관산업이나 항만 배후단지 고부가 가치 창출을 위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부산해수청은 매년 부산항에 입항하는 2만여 척 외국적 선박의 선박평형수 등의 국제협약 준수 여부, 선박과 선원 관련 민원처리, 항만 보안과 안전 관리, 부산항 입항 선박의 안전유도, 부산신항 토도 제거공사, 부산북항 지하차도 건설, 수영만 마리나 해양관광 활성화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제주항·서귀포항 항만보안 관리와 함께 제주지역 해양환경 보전 활동까지 하고 있다.

27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그는 공무원들이 ‘준법’도 중요하지만 민원인들의 편에 서서 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절감한 적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공무원은 법을 중심으로 행정과 규제 등의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되는데 민원인은 밥(생계)을 위해 수십 년간 한 업무를 파고든다”며 “공무원이 법에 갇혀 있기보다는 민원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들을 위해 법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말에는 부산항 개항 이래 최초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0만 TEU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부산항 발전을 위해 항만업계 종사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양수산부, 부산시, 항만공사 등과 긴밀한 협력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지난 17일 취임식을 가진 후 업무와 현안사항 보고, 유관 기관 방문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빨리 부산해수청의 내부 직원들을 만나보고 상세히 파악하고 싶다”며 “행정공무원의 직장생활이 재미있고 내부 사기가 올라가야 행정 수요자들에 대한 서비스 질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행정고시 34기로 해운항만청 사무관을 맡으며 공직 사회에 첫발을 들였다. 영국 웨일스대에서 해양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토해양부 시절 해양개발과장, 해양환경정책과장 등과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등을 거치며 해양환경 분야에 특히 전문성을 갖췄다. 이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해수부 대변인, 인천지방해수청장, 해수부 해사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수환 기자 leesoo@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부산교통공사

 많이 본 뉴스RSS

  1. 1올 ‘최대어’ 래미안 어반파크 27일 일반청약…경쟁률 주목
  2. 2부산 출신 배우 ‘지대한’ 이름 딴 수제 맥주 나와
  3. 3근교산&그너머 <1131>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
  4. 4“미래엔 문화가 세계 경쟁력…정신적 빈곤을 경계하라”
  5. 5송골매, 빌딩 숲서 2년 만에 또 발견
  6. 6캄보디아 부산저축은행 자산 6500억 회수 27일이 분수령
  7. 7부울경 작년 ‘1조 클럽’ 13곳…부산 3곳 중 2곳 매출 후퇴
  8. 8한국당 김정훈·윤상직 총선 거취에 지역정가 촉각
  9. 9“취임 1년 오거돈 시장 5.5점(10점 만점)…시민 밀착·민관 협치 부진”
  10. 10부울경 이틀 간 많은 비…내달 초 본격 장마
  1. 1박원순에 고발 당한 조원진, ‘원숭이 인형’ 때리며 조롱 퍼포먼스
  2. 2한국당 김정훈·윤상직 총선 거취에 지역정가 촉각
  3. 3나경원 대표 조국 법무부장관 설에 "폭거의 책임자를 법무부 장관에 앉히다니"
  4. 4“취임 1년 오거돈 시장 5.5점(10점 만점)…시민 밀착·민관 협치 부진”
  5. 5문재인 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10조 원 규모 MOU 체결
  6. 6문재인 대통령 “북미 3차 정상회담 물밑대화 중”
  7. 7靑, 조국 법무장관 기용설에 이틀째 "확인 드릴 내용 없다"
  8. 8文대통령 "북미 3차정상회담에 관한 대화 이뤄지고 있다"
  9. 9윤석열과 사법개혁 투톱체제…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장관 기용할까
  10. 10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세무조사 줄일 것…고액 체납 철저 환수”
  1. 1내년 최저임금 업종 차등없다
  2. 2올 ‘최대어’ 래미안 어반파크 27일 일반청약…경쟁률 주목
  3. 3‘백캉스족’ 몰려온다…매장 재단장하는 롯데백화점
  4. 4캄보디아 부산저축은행 자산 6500억 회수 27일이 분수령
  5. 5서비스업 육성 70조 투입…해운대 의료광고 허용
  6. 6탑마트 포인트 회원들 신선식품 싸게 사세요
  7. 7부울경 작년 ‘1조 클럽’ 13곳…부산 3곳 중 2곳 매출 후퇴
  8. 8부산 출신 배우 ‘지대한’ 이름 딴 수제 맥주 나와
  9. 9북항 경관수로 호안에 산책로 추진
  10. 10혼인도 줄고 출산도 줄고…부산 신생아 수 또 역대 최저
  1. 1임효준, 황대헌 바지 벗겨…“하반신 노출 女선수도 모두 보았다”
  2. 2“조로우 상석,양 끝에 양현석·정마담·싸이·황하나”… YG 성접대 의혹 확산
  3. 3부천 화재 삼정동 자동차공업소 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작업 중”
  4. 4조리돌림 뭐길래... 고유정 현장 검증 안 한 이유
  5. 5부산 오후 3시 호우주의보…내일까지 30∼80㎜ 더 온다
  6. 6익산시장 정헌율 발언에 다문화 가정 발칵, ‘잡종’ 이라니…
  7. 7조현아 남편 폭행 어느 정도였나, 선명한 손찌검 자국 ‘끔찍’
  8. 8“고유정, 야만적인 조리돌림 당할까봐…” 역풍 부른 경찰 해명
  9. 9조지아 메테히 교회 구조물 붕괴사고… 한국인 관광객 1명 사망·1명 부상
  10. 10제주공항 비 소식에 국내선 출발·도착 일부 지연
  1. 1“황대헌, 수치심에 수면제 먹고 …” 임효준 성희롱 파문 일파만파
  2. 2사회인 야구 출신 한선태, 1군 마운드 올라...'1이닝 무실점'
  3. 3임효준, 황대헌 성희롱 파문 ‘대표팀 전원 퇴촌’
  4. 4“이강인 레벤테 이적 최고의 옵션 될 것”…다만 변수는?
  5. 5돈값 못하는 MLB 거액 FA들…류현진·트라우트는 '활활'
  6. 6kt 강백호, 롯데전 파울볼 처리하다 손바닥 부상, 수술 예정
  7. 7메이저 준우승으로 감 찾은 박성현, 시즌 2승 재도전
  8. 8'부전여전' 여홍철 딸 여서정 국제체조연맹 신기술 공식 인정
  9. 9‘사회인야구 출신’ 한선태, 프로 무대 등판… “38년 프로야구 사상 최초”
  10. 10LPGA 메이저 준우승 박성현, 28일 아칸소 챔피언십 2승 도전
  • 부산관광영상전국공모전
  • 시민초청강연
  • 번더플로우 조이 오브 댄싱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