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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누네빛안과, 황반변성 몽골인 무료진료

몽골서 한국의료관광전 인연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7-11-13 19:10:36
  •  |   본지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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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에 사는 범샌드(30) 씨가 지난 6, 7일 부산롯데호텔에 있는 누네빛안과를 찾았다. 그가 몇 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국만리 병원을 찾은 것은 왼쪽 눈 황반변성을 제대로 치료받기 위해서다. 범샌드 씨와 이 병원의 인연은 지난달 12~15일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가 공동 주최한 ‘몽골 울란바토르 한국의료관광 상품전’으로 거슬러간다. 범샌드 씨는 이 기간 현지 안과에서 황반변성으로 진단받은 의료기록을 가지고 누네빛안과 박효순 원장에게 상담을 받았다. 박 원장은 “한국에 온다면 나눔의료 차원에서 검사비용, 아바스틴 주사를 무료로 해주겠다. 황반변성은 꾸준히 관찰하고 검사해야 하므로 앞으로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계획을 짜주겠다”고 약속했다. 아바스틴 주사는 황반부에 신생 혈관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눈 속 혈액 누출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황반변성 치료법이다. 박 원장은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 회장을 맡아 부산의 선진의료를 해외에 알리고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누네빛안과 박효순(오른쪽) 원장이 몽골에서 범샌드 씨와 상담하고 있다.
범샌드 씨는 박 원장과의 약속에 따라 지난 6일 보호자와 함께 누네빛안과를 찾았다. 국내 망막·황반변성 권위자로 한국망막발전재단 이사장인 윤일한 원장은 아바스틴 주사 치료를 했다. 범샌드 씨는 이튿날 병원에 내원해 눈 상태를 점검받았다. 범샌드 씨는 병원을 떠나면서 박 원장과 윤 원장에게 “몽골에 휴가나 비즈니스로 방문할 계획이 있으면 꼭 연락하라”며 몽골 연락처를 남기는 등 고마움 표시를 잊지 않았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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