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국여성문학축전 수상자로 최금녀 시인 등이 선정됐다.

왼쪽부터 최금녀 시인, 정재분 동시작가, 허충순 시인, 김순자 시인

여성 문학인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제7회 한국여성문학축전이 다음 달 열린다. 이 행사는 ㈔부산여성문학인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며, 문학 관련 시상과 시극 공연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한국여성문학상(최금녀 시인), 부산여성문학상(정재분 동시작가, 허충순 시인), 한국시낭송상(김순자 시인)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최금녀 시인은 1962년 ‘자유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7권과 시 선집 2권을 발간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했다. 정재분 동시인은 2000년 등단해 금정 산성마을에 관한 동시를 썼다. 허충순 시인은 2005년부터 차와 꽃을 주제로 시를 써왔다. 김순자 시인은 1995년 등단해 시를 발표했고, 물소리시극단 단장으로 시낭송 저변 확대에 힘썼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동구 국제호텔 2층 노블레스홀에서 열린다. 시상식과 함께 시극 ‘불꽃같이 살다간 김춘방의 초현실주의 시학’ 공연도 열린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