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주민 등 400여 명 참석
경남 양산 웅상지역 로즈힐 아파트가 우여곡절 끝에 19년 만에 준공검사를 받고 자축하는 의미의 준공승인 축하연을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이날 축하연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웅상지역 도·시의회 의원, 입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
| 착공 19년 만에 준공검사를 받은 경남 양산시 주진동 로즈힐 아파트의 주민들이 축하연을 열고 있다. |
로즈힐 아파트는 힐건설이 1997년 양산시 주진동 일대에 7개 동 826세대(임대아파트) 규모로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공업체의 부도로 2011년 전체 세대가 경매에 부쳐지는 등 불운이 이어졌다.
그런데다 경매 이후 입주가 이뤄진 후에도 진입도로 개설이 안 돼 사용승인이 나지 않아, 주민들이 가사용 승인을 받고는 좁은 임시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사태 해결이 쉽지 않자 양산시가 나섰다. 시는 2014년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의 협의를 통해 입주민들이 모은 기금과 시행사 공탁금 등 20억 원으로 진입도로 조기 개설을 추진했다. 또 도로부지 소유권 등 도로 개설과 관련해 복잡한 법적 문제도 시의 도움으로 해결돼 마침내 지난해 7월 4일 준공검사를 받게 됐다.
그러나 그간 준공검사 추진 과정 등에서 일부 입주자 간 갈등 등으로 지난해 따로 축하행사를 하지 못하고 올 들어 입주민 간 갈등이 해소되며서 이날 화합의 자리를 갖게 됐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