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지난 23일 호스피스완화의료 '햇살병동'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노환중 병원장과 백승완 호스피스완화의료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양산부산대병원 '햇살병동' 현판식.

햇살병동은 4인실 3실, 1인실 2실, 프로그램실, 가족실, 햇살방(임종실), 목욕실, 상담실, 실내 화단과 실외 정원을 갖췄다. 교수 5명, 간호사 10명, 사회복지사 1명, 성직자(기독교, 불교, 천주교) 6명, 자원봉사자 20명으로 구성된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말기 암 환자를 힘들게 하는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영적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돌봄을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백 실장은 "우리 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실은 전인적 의료를 통해 돌봄의 질을 향상하고, 돌봄 제공자의 성장을 돕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연구와 교육을 통해 의료체계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햇살병동에서 환자가 햇살처럼 밝은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