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사업단 워크숍 및 자문위원단 회의를 지난 21일 열었다. 이 사업은 대체인력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육아휴직 부담없는 직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2015년 제1회 부산시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이 사업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난해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초과달성해 A등급을 받아 올해 2억2000만원의 국비를 받았다. 자문위원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전체 232명이 취업했고 대체인력을 69명이 채용돼 일·가정양립 및 대체 인력 활용 문화확산을 통해 대체인력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을 올해는 대체인력 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출산육아기 여성근로자가 많은 업종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문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운대·동래·부산진·사상·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들과 논의해 육아휴직대체인력 활용 제도를 알리고 구인 수요를 발굴하는 대체인력일자리 개척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등 직능단체와 협력해 대체인력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구직자풀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추진단 단장인 김름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은 "중소기업에서도 여성들이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김경조 부산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앞줄 왼쪽 첫번째), 김름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앞줄 왼쪽 두번째) 등 사업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