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총장 김영도)는 지난 17일 대학 진리관 컨벤션홀에서 전 교직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방지 및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에 대한 특별교육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영란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를 도와 부정부패 없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김영란법 특별교육을 받고 있는 동의과학대 교직원들.

동아대 법무감사실에 재직 중인 박상흠 팀장이 강사로 나서 김영란법의 개념, 적용 대상, 주요 금지 사항, 고등교육 기관 위주 사례 설명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복잡한 법령으로 혼란스러운 교직원의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동의과학대는 지난 22일 김석철 사무처장을 청탁방지담당관으로 임명해 법률 교육 및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쳐왔으며 전 교직원 부정청탁금지법 서약서 작성, 온·오프라인 관련 매뉴얼 배부, 적용대상자 홈페이지 공시 등으로 청렴 행정을 선도해왔다.

대학 측은 이번 특강에서 제기된 질의를 바탕으로 대학 실정에 맞는 사례집을 제작, 배부해 김영란법이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