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병원은 최근 새로운 척추 질환 치료법인 '양방향 척추내시경술(UBE:Unilateral Biportal Endoscopy)'을 주제로 부산지역 중소병원 최초로 라이브서저리를 포함한 척추관련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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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 참가자들이 화상으로 강동병원 손상규 소장의 수술장면을 보고 있다. |
라이브서저리는 세미나 진행과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동병원 척추센터 손상규 소장이 해당 환자를 수술하며 자신의 새로운 수술법을 발표하고, 동시에 화상으로 연결된 세미나장의 참석자들과 실시간으로 토론하며 질의응답을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 대전 대구 강원 등 전국에서 100여 명의 척추전문의가 강의와 라이브서저리를 참관하기 위해 강동병원을 찾았다.
신개념 척추내시경술인 'UBE'는 기존의 척추술과는 달리 피부에 두 개의 작은 구멍을 내고 수술하기 때문에 근육을 포함한 조직 손상이 미미하며 수술 감염이 거의 없고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 두 개의 구멍에 척추내시경과 수술기구를 각각 넣어 수술할 수 있어 흔히 시행하는 한 구멍 척추내시경과 차이가 있으며 디스크뿐 아니라 한 구멍 내시경으로는 수술이 어려운 척추관협착증, 척추 나사못 고정술을 포함한 거의 모든 척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손상규 소장은 국내 최초로 2003년부터 UBE 척추내시경의 개념을 확립하고 관련 해부학을 정리해 이에 맞는 수술기구를 만들고 특허를 획득한 선구자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강동병원 강신혁 병원장은 "참석자들이 질문과 토론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호응을 나타냈다. 앞으로 새로운 척추내시경술이 전파돼 많은 환자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