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학생 팀이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레드닷 위너로 선정됐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동서대생 3개 팀(사진)이 53개국 7451개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세계 디자이너들과 겨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이번 공모전에서 시각디자인 전공 박경미 최하나 씨와 광고PR 전공 이성해 황태업 씨는 이케아 포장 박스 안에 수납박스 도면을 넣어서 박스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 환경 문제를 고려한 디자인을 제안한 'BOX into BOX' 작품을 출품했다.

시각디자인 전공 안보람 정진욱 씨와 광고PR 전공 석주연 한수진 씨는 'MINI IKEA' 작품으로 실제 이케아에서 판매되는 가구를 10분의 1로 축소한 플라스틱 모형으로 표현한 미니어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산업디자인 전공 조혜림 오세근 씨는 'Tank carrier'로 탱크 무한궤도에 착안해 이동할 때 계단 같은 장애물을 만나면 캐리어를 힘들게 들고 이동해야 하는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BOX into BOX' 작품과 'MINI IKEA' 작품은 광고PR 전공과 시각디자인 전공 학생이 2명씩 팀을 구성해 융합교육수업 중 하나인 '광고 크리에이티브 & 아트디자인' 수업에서 함께 작업해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들은 팀 작업을 통해 실제 광고대행사와 같은 시스템과 인력 구성으로 크리에이티브 수업을 받으며 작품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