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제3대 원장에 KAIST 강석중(65·사진) 교수가 선임됐다. 강 신임 원장은 지난 9일 취임식을 열고 3년 임기의 원장 직무를 시작했다.

강 원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 학위를, 프랑스 에꼴 상트랄 드 파리(Ecole Centrale de Paris)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80년부터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세라믹 분야 전문가다. 또 한국세라믹학회장을 맡은 데 이어 2011년 미국 세라믹학회가 주는 기초과학학술상인 '소스먼 어워드(Sosman Award)'를 아시아인 최초로 받았다. 또 올해는 유럽 세라믹학회가 2년마다 수여하는 '리처드 브룩 어워드(Richard Brook Award)'를 수상했다.

한국세라믹 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세라믹 분야 정부출연기관으로 올해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했다.